* ‘스마트일차진료매뉴얼’은 2011년 출간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던 ‘근거중심의 외래진료매뉴얼’의 개정판입니다.
* ‘근거중심의 외래진료매뉴얼’은 전공의 시절 수련과정 중 참고할만한 국내의학 콘텐츠가 많지 않은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때로는 화가 나기도 했던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지침서를 만들기 시작한 것으로 2년여에 걸쳐 수천 편의 논문과 가이드라인을 리뷰하여 완성한 것입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구입해주시고 좋은 평가를 내려주셨습니다.
* 그렇지만 근거중심의 외래진료매뉴얼 집필 당시부터 좀 더 큰 그림과 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책발행보다는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유통시키는데 관심이 많았기에 일찌감치 절판시켰습니다. 그런데 절판 이후 구입문의가 다양한 경로로 쇄도하여 고민 끝에 후속판 출간을 결정하게 된 것 입니다.
* ‘스마트일차진료매뉴얼’은 ‘근거중심의 외래진료매뉴얼’을 단순히 업데이트하고, 좀 더 업그레이드한것처럼 보이지만 이면에는 책이름의 변화만큼 큰 변화를 담고 있습니다.




1. 새로운 이름에는 새로운 정체성이 담겨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근거중심의 외래진료매뉴얼’을 집필할 당시부터 의학콘텐츠 로드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의대생부터 수련의, 전문의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시기, 단계별로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콘텐츠간의 연결고리를 강화하여 학부때 배웠던 기초의학지식이 단절되지 않고 임상으로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구상 속에 스마트 KMLE, 스마트베이직시리즈, 스마트매뉴얼시리즈 등이 구체화되었고, 스마트매뉴얼시리즈의 중심축을 이루는 “스마트일차진료매뉴얼”도 같은 정체성 안에서 새로운 이름으로 탄생되었습니다. (‘바른의학연구소의 일차진료콘텐츠 로드맵’에서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였습니다.)

2. 어떻게 바뀌었나요?
•새롭게 탄생한 “스마트일차진료매뉴얼”의 (SMART한) 특징을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 ‘근거중심의 외래진료매뉴얼’처럼 권위있는 저널,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하였고 2011년 이후의 최신지견을 충실하게 반영하는데 주력했습니다
* 아울러 실제 진료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보강하였습니다. 질환별로 사용되는 주요 약물을 계통적으로 소개하였고, 상품명, 보험급여기준, 상병명까지 총망라하여 근거중심적이면서 친절한 일차진료 도우미가 되고자 하였습니다.